한국형 e-Navigation 사업 추진 현황

Abstract

2005년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처음 언급된 e-Navigation은 출항부터 접안까지 선박의 안전운항과 해양환경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정보의 수집, 교환, 분석 및 표현 단계에서 조화(harmonization)를 추구하는 것을 핵심 개념으로 한다. 세계 각국은 e-Navigation 구현을 위해 다양한 테스트베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연안선박을 위한 6개 핵심 안전운항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한국형 e-Navigation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개 핵심 안전운항 서비스는 사고취약선박 모니터링 지원서비스, 선내시스템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최적 안전항로 지원서비스, 소형선박용 전자해도 서비스, 도선사/예선 지원 서비스, 해양안전정보 제공서비스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에서는 서비스 개발과 함께 e-Navigation 제공을 위한 연안 해상통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하게 되는데, 해안으로부터 최대 100km까지 LTE 통신을 선박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시 식별한 표준화 유망 기술을 대상으로 한 국제표준화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