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중 병렬 배치된 선박들의 거동 특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세계적인 환경오염 규제 및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에 대한 규제로 인해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들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실적선들의 건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하여 세계 주요 항구들은 LNG 벙커링을 위한 설비들을 확충하고 있으며 선박에 LNG를 공급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STS(ship to ship) 방법은 항외 또는 항내에 있는 선박들에 자유롭게 LNG 공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관련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항내가 아닌 항외에 임시 계류된 선박들은 다양한 해상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해상상태에 따른 병렬 계류된 선박들의 운동특성 평가는 더 중요하다. 최근 들어서 전산유체역학 기술의 발달로 선박 운동의 특성 평가를 수치해석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이 일고 있으나 병렬 계류된 선박들의 운동 특성 평가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병렬배치 된 선박들의 경우 선박과 선박 사이에 가지는 좁은 이격거리로 간극 내 존재하는 유동의 강한 비선형성과 두 물체의 운동에 대한 동적 격자 구성이 다루기 어려운 점을 예로들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앞서 언급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자 조석규 등(2012)의 FSRU와 LNGC의 병렬배치에 대한 모형시험 연구를 바탕으로 병렬 배치된 선박들의 운동해석에 대한 수치기법을 정립하였으며 얻어진 해석기법을 바탕으로 해상상태에 따라 선박들의 거동 특성을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