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극전선역의 수괴분석

Abstract

1) 대상 해역의 해양심층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해양심층수의 자원적 특성을 양호하게 만족하고 있으며, 저온 에너지 관점에서는 일본 북해도의 심층수 자원과 유사한 300 m 이하에서 년 중 1 ℃ 이하의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2) 수온의 연직분포 특성을 살펴보면 계절적 수온약층이 뚜렷하며, 표층수는 약 17 ℃의 범위를 변동하지만 수심 300 m 이상의 동해 고유수는 연 중 약 0.2 ℃이하의 범위 이내에서 일정함을 알 수 있었다. 3) 동계의 경우, 수온약층은의 상부에는 표층 냉각된 대마난류수가, 하부수층에는 동해고유수가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하계에는 수직적으로 동해 저염표층수, 대마난류 표층수, 중층수, 북한한류수 및 동해고유수가 분포한다. 특히, 수온 약층 상부의 표층수는 연 중 월별로 각각 다른 수괴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순환를 반복하지만, 300 m 이하의 수심에 존재하는 동해고유수는 연중 일정한 수온과 염분, 영양염 성분을 유지하고 있다. 4) 동해고유수가 나타나는 수심은 250 m 이하에 나타나지만, 대마난류가 강해지는 하계 (8월, 9월)에는 300 m 에서 관측되기도 한다. 특히 와류가 7월에 극전선역에 존재할 경우 동해고유수는 와류의 영향을 받아 300 m 이하의 수심에서 관측되기도 한다. 5) 장마기간이 끝난 9월에 동해저염 표층수 (LSSW) 가 강원도 고성해역에 관측된 것은 연안지역에서 담수의 다량 유입에 기인한다. 6) 강원도 대상해역에서 영양염은 표층에서 낮고 수온약층에서 증가하여 동해고유수에서 최대로 풍부하였다. 또한 중금속, 미생물, 방사능 등에 대한 생태환경적 안정성도 심층수에서 안전하였다. 7) 따라서, 해양심층수의 3대 특성을 설명되고 있는 저온성, 청정성 및 부영양성이 대상해역에서는 수심 300 m 이하에서는 안정되게 만족되고 있으므로 해양심층수 자원의 개발 및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