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취수관 인입생물의 특성

Abstract

해양심층수 취수관은 암흑의 심해세계를 더듬어 볼 수 있는 내시경이다. 해양심층수 취수관은 우리나라, 미국 및 일본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설치 수심은 200m 이상이며, 최대 1500m에 이른 다. 이를 통해, 청정하고 차가운 바닷물이 취수되어, 수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양심층수권역의 해양생물 자원에 대한 조사 연구가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미국 하와이의 NELHA에는 직경 450mm~1200mm의 해양심층수 취수관이 설치되어 1400m3/일 ~ 150,000m3/일의 해양심층수가 취수되고 있다. 큰 관을 통하여 다양한 생물들이 인입되어 오고 있는데, 문어오징어, 심해상어, 뱀장어 등이 보고되고 있다. 문어오징어, 심해상어 등은 미기 록 신종으로 보고되기도 하였다. 일본에는 15개소에 직경 100~280mm의 해양심층수관의 설치되어 있으며, 100m3/일 ~ 13,000m3/ 일의 해양심층수가 취수되고 있다. 대부분의 취수관을 통해 가끔 해양생물들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는 오키나와현 해양심층수연구소, 코우치현 해양심층수연구소, 시즈오카현 DHC, 니이가따현 사도시의 취수시설을 통해 올라온 어류, 갑각류 등을 분류 및 정리하였다. 우리나라에는 8개소에 직경 190mm~600mm의 해양심층수 취수관이 설치되어 1,800m3/일 ~ 20,000m3/일의 해양심층수가 취수되고 있다. 해양심층수연구센터의 취수관을 통해 올라온 해양 생물들은 분홍꼼치를 비롯한 어류, 갑각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인입하여 올라오고 있다. 인입생 물의 종류 및 생체량은 계절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였다. 해양심층수 취수관을 통해 올라온 해양생물들은 유용물질 추출 및 이용을 위한 극한환경 해양 생물자원의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