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관리지표를 이용한 연근해 침적폐기물 관리방안

Abstract

해양침적쓰레기는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공간을 침해하여 유령어업을 유발하고 조업 어로 행위를 방해하여 수산자원의 손실을 야기하며 해양 관광레저산업 등에 영향을 끼치고 해상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질을 악화시켜 생태계 변화를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부터 해양환경 정화 및 수산자원 회복을 목적으로 해양침적쓰레기 수거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양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중장기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정화관리지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고, 이는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에 대한 연차별 침적쓰레기 모니터링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정화관리지표 개발을 위하여 델파이 조사기법(Delphi Method)을 이용하였고, 그 결과, 수거 후 재침적율, 폐어구 유실구역, 해구별 총 폐기물량, 과거 침적폐기물 수거량, 단위면적당 폐기물량 등의 해양침적쓰레기 정화관리지표가 도출되었다. 또한 표준화지표분석기법을 적용하여 해구별 총 침적쓰레기량 상태를 나타내는 정화관리 우선순위 분석 모델을 개발하였고 중점관리해역(3년 주기), 일반관리해역(5년 주기), 일반해역(10년 주기)로 구분하여 침적쓰레기의 중장기적 관리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