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선 제작정도 향상을 위한 제작 및 계측 기법의 개선

Abstract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하여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는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의 기반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신조선의 EEDI 인증은 선급의 주관으로 모형시험 전반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모형(모형선, 추진기, 에너지절감장치 등)제작과 계측, 시험 절차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모형선 제작정도 향상을 위해 KRISO에서 그 동안 개선해 온 제작 및 계측 기법에 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KRISO에서는 조선소의 선형설계 전문가가 개발한 선형을 정확하게 모형선으로 구현하기 위하여, 선형 모델링 및 제작정도 검증용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중이며, 제작과 관련된 가공 장비들을 신규 도입했거나 기존 장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모형선의 제작과 관련하여 국제수조회의(ITTC)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존의 권장 절차 및 기준은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KRISO는 1,700여척의 모형선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형선제작의 절차, 정도, 계측 등과 관련된 연구를 KTTC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