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내 해양오염 대비·대응 수준과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 소개

Abstract

요 약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로 둘러싸인 북서태평양 해역은 급속한 경제발전과 많은 선박 물동량으로 인해 유류와 HNS 유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유류와 HNS 유출사고는 해양과 연안환경을 오염시키는 매우 위협적인 요인으로, 이에 북서태평양 인접국가들은 유류 및 HNS 유출사고의 높은 위험도에 대응하기 위해 북서태평양해양환경보존실천계획(NOWPAP) 체제하에서 방제지역활동센터(MERRAC)를 지난 2000년에 설치하여 관련 지역협력 사업을 추진하여왔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 설치된 MERRAC은 IMO 및 UNE의 지원을 받아 NOWPAP 지역의 유류 및 HNS 유출 대비·대응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활동들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2003년 채택한 NOWPAP 유류 및 HNS 유출 대응을 위한 지역긴급계획과 MoU는 MERRAC의 주요성과 중 하나로 대형오염사고 발생시 상호지원을 위한 기술지침서로 사용된다. 실제로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에서 NOWPAP의 지역긴급계획이 발효되어 국가 간 방제지원 활동들을 수행한 바도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방제 당국자 회의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전문가회의를 통해 회원국의 방제관련 정보 및 데이터 교환, 사고대응 사례공유, 공동방제훈련, 기술사업 등의 실질적 협력을 수행해왔다. 그 중 통신훈련(BRAVO exercise)과 합동방제훈련(DELTA exercise)은 NOWPAP 회원국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합동방제훈련은 지난 2006년부터 격년으로 총 6회 실시되어 인접국의 방제선, 방제장비, 전문가 등이 실질적으로 동원되어 효율적인 방제지침을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또한, 해안방제기술서, HNS 훈련 매뉴얼, 해양쓰레기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