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해역 유류오염 야생동물 예방 및 대응 현황

Abstract

요 약

북서태평양해양환경보존실천계획(NOWPAP)은 유엔환경계획(UNE)의 지역해프로그램으로 북서태평양을 공유하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정부에 의해 지난 1994년 채택되어 운영되고 있다. NOWPAP 지역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의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오염사고 발생시 많은 환경적, 재산적 피해가 유발된다. 환경적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야생동물 또한 유류오염에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다. 기름에 노출된 야생동물은 병리학적 및 생리/생화학적 손상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NOWPAP 회원국들은 유류오염 야생동물 구조를 위해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개발하고 구조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적제도와 대응체제는 타지역권(미국, 유럽, HELCOM 등)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유류오염 야생동물 전문가와 전문지식, 재정적 지원 및 실질적 구조 시스템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그러므로 NOWPAP 지역의 유류오염 야생동물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회원국은 표준화 된 공동구조방법을 개발하고 훈련 및 교육을 통해 대중의 의식을 함양하며 전문가들이 유류오염 야생동물 예방, 대응 및 관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최근 NOWPAP 방제활동센터는 유류오염 야생동물의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해 특정사업의 일환으로 ‘NOWPAP 지역 유류오염 야생동물 대응 기술보고서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NOWPAP 회원국의 유류오염 야생동물 관련 법적제도, 대응기술 및 지침 현황을 파악하고, IMO, IPIECA, 미국, 유럽 등의 사례를 참고하여 유류오염 방제분야 당국기관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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