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PAP 지역 해양 부유쓰레기 분포에 대한 이해

Abstract

해양쓰레기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심각한 환경 문제이다. 해양쓰레기는 육상 및 해상 활동을 요인으로 한 인위적 폐기물이며 해양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오염 물질 중 하나로 해상 부유 쓰레기의 80%는 육상 활동에서 그 외 20%는 해상 활동에서 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상 기인 부유쓰레기는 해류와 바람에 의해 먼 거리로 이동하며 특정 지점에 누적되어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선박 사고 위험 가능성도 높인다. 또한 부유쓰레기는 국가간 월경성 이동으로 인하여 국경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NOWPAP 회원국(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은 2005년 해양쓰레기 활동(MALITA)사업을 시작하였고 이는 2008년 해양쓰레기 지역실행계획(RAP MALI) 사업으로 발전되었다. 특히,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MERRAC)는 해상 기인 부유쓰레기에 초점을 맞추고 회원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여러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도 RAP MALI 사업의 일환으로 방제지역활동센터가 주도하여 진행하였으며 북서태평양지역 내 부유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부유쓰레기의 분포와 이동경로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NOWPAP 회원국 전문가들은 북서태평양지역의 주요 해류를 지형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각국 부유쓰레기의 양, 종류, 진원지 그리고 이동경로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북서태평양지역의 해상 부유쓰레기의 효과적 관리 및 해결책 제시를 위한 초석을 세웠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모델링 프로그램과 같은 과학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생성하여 북서태평양지역 회원국의 해양쓰레기 관련 정책 및 규제 수립에 도입될 수 있는 사업 이행도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이 논문은 재원부처의 수탁사업인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 운영 및 연구사업(운영)"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PGS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