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 해역의 기름 유출 위해 수준과 해양 오염 대비 및 대응을 위한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의 협력 활동

Abstract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러시아가 공유하는 북서태평양지역은 인접 국가의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인하여 선박 운송 통항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가 1990년 이후부터 26년간 수집해 온 NOWPAP 지역 내 10톤 이상의 유류 및 HNS 유출 사고 정보 자료에 의하면 유류 유출 사고의 경우는 총 297건, HNS 유출 사고는 총 50건을 기록하였다. 그 중 유류 유출 사고는 중국 80건, 일본 65건, 한국 148건 그리고 러시아 4건이 발생하였고, HNS 유출 사고는 중국 11건, 일본 26건, 한국 13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유류 및 HNS 유출 해양 오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핫스팟으로 여겨지고 있다. NOWPAP 회원국들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기름 및 HNS 유출 사고 시 국경을 넘어 주변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회원국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 그의 하나로,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는 회원국 방제 실무당국자 연락 정보, 지역 내 발생한 오염사고 목록, 방제장비, 관련기관 그리고 방제전문가 정보시스템을 매년 최신화하고 있다. 또한, NOWPAP 지역의 기름 및 HNS 유출 사고 대비 및 대응을 위해 2003년 지역긴급계획(NOWPAP Regional oil and HNS spill Contingency Plan)을 채택하고 MoU를 체결하였는데 이는 지역 협력 활동 중 주요 성과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NOWPAP 지역에서 실제로 채택된 최초의 안건이었으며 이 지역의 해양 및 연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협력 정신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역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해 나가기 위하여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 (MERRAC)은 실무당국자회의를 매년, 전문가 회의를 격년으로 개최하며 유류 및 HNS 유출 사고 대비·대응에 관련된 정보 교환을 증진하였다. 또한, 대규모 유류 유출 사고 시, 4개국이 협력하여 공동방제대응에 대비하기 위해 통신 훈련(BRAVO exercise)과 합동 방제 훈련(DELTA exercise)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다양한 목적을 위한 특정 사업이 지역 회원국의 방제 전문가들과 함께 실시되었다. 본 발표를 통해 NOWPAP 지역의 유류 및 HNS 사고 가능성의 높은 위해 수준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NOWPAP 지역 회원국들의 다양한 협력 활동과 성과를 검토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재원부처의 수탁사업인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 운영 및 연구사업(운영)"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PGS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