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서국가의 SDGs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해수이용(SSUA) 역량강화

Abstract

적도벨트에 위치한 소도서국가들은 생존 필수자원인 식량(F), 에너지(E) 및 물(W)의 부족에 고통받고 있고, 해수면 상승 및 해안 침식으로 생활터전을 잃게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고, 해소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설정 및 달성을 위한 노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물문제(7), 에너지(8), 기후변화(13)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해양자원이용(14)의 일환으로 SSUA 프로그램이 2016년부터 KOICA 및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수는 물과 염분(소금과미네랄 등)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 아니라 태양에너지가 저장되고 있는 표층은 따뜻한 바닷물로, 태양에너지가 닿지 않는 심층은 차가운 바닷물로 채워져 서식 가능한 생물자원들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해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물,에너지 및 식량 자원을 확보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해양심층수의 다목적 이용, 해양심층수의 에너지 이용 등 해양수산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들을 활용하여, 적도벨트의 소도서국가들의 SDGs 달성을 돕기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태평양 적도해역에 위치한 키리바시에서 시행되었다.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계절별 1주간의 교육 및 실습이 이루어졌고, 수료생들은 SSUA 키리바시협회를 결성하였다. 현재,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다양한 적정기술 중에서 수경재배에 대한 수요가 높아서 협회원들을 지도하며 매년 100가구에 채소 재배가 가능한 수경재배틀을 나누어 주고 재생력을 함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변 도서지방 및 소도서국가에 다양한 적정기술을 보급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