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시추선 운영·유지보수 작업 중 사고 사례 분석

Abstract

해양플랜트 중 해저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위해 이동형으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semi-submersuble rig나 drill ship 은 심해 시추작업에 용이하다. 다만 이동형 시추선은 고정형 시추선과 달리 이동형 시추선은 바람, 파도 및 해류에 의해 흔들리기 쉬운작업환경을 가진다. 또한 해양시추선의 운영·유지보수 작업은 작업시간이 길고 휴식 시간이 거의 없는 작업 특성에 의해 높은 사고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저 자원 탐사 또는 개발을 위해 활용되는 이동형 시추선에서 2016년에서 2018년간 발생한 약 3000건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유지보수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을 파악하였다. 이동형 시추선 작업의 대표적 사고 유형에는 협착, 충돌, 낙하, 과로, 화학물질 노출, 절단 등으로 나타났다. 그 중 기계에 끼여 부상 또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협착이 33%로 가장 많은 사고 유형으로 분석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작업중 장비에 충돌하거나 부딪히는 (struck by/ struck against) 사고가 31%로 분석되었다. 그 다음은 사다리, 미끄러운 계단 및 복잡한 플랫폼 구조에서의 낙하가 16%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rig floor/rig decks이 46%로 분석되었으며, mud mixing tank/shale shaker이 8%, ubstructure/moonpooldl 7%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 사례 분석 결과는 운영·유지보수 작업위험성평가시 피해의 심각도 및 발생 빈도 등의 산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계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DB화 시킬 예정이며,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계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