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 CCS 사업의 안전 관리 프레임 구축 전략

Abstract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2050년 배출되는 탄소의 양과 흡수되는 탄소량이 같아져 실질적 순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을 선언하였다. 탄소중립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배출된 탄소를 재사용(utilization)하거나, 안전한 지질층에 저장(storage)하는 기술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의 실증 및 상용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CCUS 관련 사업의 실증 및 사업화가 추진 중에 있다. CCUS 중에서도 대규모 이산화탄소를 해양 내 깊은 심부 퇴적층에 저장하는 CCS 사업은 이산화탄소 누출 등의 사고 발생시 인명, 환경, 재산 등에 피해를 야기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해양 CCS 사업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원에서부터 저장단계까지 사업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하고 주요 사고 위해 요인을 관리할 것인지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위험도 관리 국제표준 ISO 31000과 국제표준 기술위원회에서 개발 중에 있는 통합 CCS 프로젝트 전주기 위험 관리 기술보고서인 ISO TR 27918:2018을 분석하였다. 그 다음,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안전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발전한 영국과 노르웨이의 사례를 분석하여 CCS 프로젝트의 위험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국제표준 및 선진국의 안전 관리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CCS 사업 실증 사업 추진시 개념설계부터 해체까지 수행 단계별로 안전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