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시설 배출 위험·유해물질(HNS)의 생태계 영향평가: 현장 생물 축적성 평가

Abstract

1. 개요 및 연구목적 * First Author : ldh301@pknu.ac.kr, 010-2843-7638 †Corresponding Author : ldh301@pknu.ac.kr, 010-2843-7638

본 연구에서는 위험·유해물질(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HNS)의 해양 생태계 내 생물 축적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향후 주요관리대상 HNS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해양환경 내 HNS 관리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연구방법 본 연구를 위해 전국 해양산업시설 중 대표지역(울산 온산만)을 선정하여 테스트베드 내 서식하는 생물(입자성 유기물, 동물플랑크톤, 이매패류 및 저서성/표영성 어류) 체내 HNS 농도(페놀, 클로로포름, 디클로로메탄 및 헥산) 분석 및 생물축적 평가(안정동위원소 활용)를 수행하였다.

3. 결과 및 고찰 테스트베드 내 채취된 입자성 부유물질, 동물플랑크톤, 어류 내 분석된 페놀의 농도는 생물간 차별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더욱이 테스트베드 내 서식하는 어류종 내 분석된 휘발성 유기화합물(클로로포름, 디클로로메탄, 헥산)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테스트베드에서 검출된 페놀의 농도는 USEPA (United State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서 제정한 기준(0.03 mg/L)보다 낮은 범위인 것을 확인 하였으며, 연구지역 내 이들의 농도 차이는 자연적(휘발/희석), 인위적 요인(폐수 내 방출량 차이)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더욱이 안정동위원소 기반 먹이사슬 구조 평가와 함께, 본 연구에서 평가된 생물농축 및 축적(BCF 및 BAF)은 해양산업시설 주변에서 페놀 배출시 전반적으로 낮은 축적성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되나, 하위 영양단계 생물들은 상대적으로 농축 및 축적 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4. 결 론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해양 환경 조건에 따른 장기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함께 먹이사슬 내 HNS 물질의 이동 및 축적 경향을 평가하여, HNS의 장기 생물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된다.

사 사 / 감사의 글 / 후 기 이 논문은 2024년도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RS-2021-KS211535, 해양 위험유해물질(HNS) 배출 등 관리기술 개발사업, 해양산업시설 배출 위험유해물질 영향평가 및 관리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