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시설 HNS의 국내 해양위해성평가 적용 연구

Abstract

1. 개요 및 연구목적 * First Author : twkim@marine-eco.co.kr, 051-611-4217 †Corresponding Author : twkim@marine-eco.co.kr, 051-611-4217

본 연구는 해양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HNS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중 우선 중점관리물질을 대상으로 국내 서식종 기반 독성시험을 수행하였다. 독성시험 결과를 활용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해양 수질 준거치(Marine Water Quality Criteria) 제안하였고, 국내 해양산업시설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생태위해성평가를 수행하였다.

2. 연구방법 시험물질은 유해도, 물리적 거동, 해양산업시설 실태조사 출현물질 등을 기준으로 하여 구리와 아연을 선정하였다. 시험생물은 국내 연근해에 분포하고 산업적으로 유용하며, 표준 시험방법이 존재하는 종을 우선으로 5개의 분류군(Algae, Rotifer, Crustacean, Mollusc, Fish)의 총 10종을 선정하여 독성시험을 수행하였으며, 해양 수질 준거치(Marine Water Quality Criteria)는 호주와 US EPA의 산출방법을 적용하였다. 산출된 독성값과 해양수질준거치를 해양산업시설 인근 해역 농도와 비교하여 생태위해성평가를 수행하였다.

3. 결과 및 고찰 독성시험 결과, 구리에서 높은 독성 민감도를 나타내었으며, 분류군별로는 Algae와 Mollusc에서 높은 민감도를 보였고, 어류에서 가장 낮은 민감도가 나타났다. 해양 수질 준거치 결과는 국외 CCC (Criterion Continuous Concentration), Trigger value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위해성평가는 Hazard Quotients (HQ) 방법과 Expected Ecological Risk (EER)을 적용하였으며, 구리에서 높은 수준의 위해성이 일부해역에서 나타났다.

4. 결 론 국내 서식종 기반 독성시험 결과를 활용하여 해양 수질 준거치를 제시하였으며, 국내 해양산업시설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생태위해성평가를 수행하였다. 구리는 일부 해역의 해양 생물에게 무시할 수 없는 생태적 위험을 나타내며, 규제 대상 물질 선정 시 관리 대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해양 생태위해성 평가 절차와 결과는 국내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위험유해물질의 해양 배출 관리를 위한 국가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 사 이 논문은 2024년도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RS-2021-KS211535, 해양 위험유해물질(HNS) 배출 등 관리기술 개발사업, 해양산업시설 배출 위험유해물질 영향평가 및 관리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