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W급 전기추진시스템 육상 시험평가 기술 개발 현황

Abstract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100% 이하로 줄이는 국제해운 탄소감축 목표를 상향한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하였다. 이에 따라, 저탄소 선박에서 무탄소 선박으로 친환경 전환 촉진이 확대될 전망이며, 국내에서는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인 전기추진시스템의 원천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대용량 친환경 선박 신기술의 시험 및 실증기반 확보를 위한 대용량 전기추진시스템 육상 시험평가 설비가 필요한 상황이며,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을 현재 수행 중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2022년부터 중대형 상선, 연안함 및 수상함의 전기추진시스템의 효율적인 시험을 위해 목포 친환경 인프라를 활용하여 30MW급 육상시험평가설비를 구축 중이다. 육상시험 평가설비는 2025년까지 구축 완료하여 중소 및 대형(상선 및 방산)선박의 운동 모사 장치로 활용할 계획이며,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 개발 사업 연계를 위해 선종별 시험 가능 영역 분석을 통해 부하 모사 설비를 구성하였다. 나아가, 직류배전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선박의 엔진 가변 특성 시험을 고려하기 위한 설비도 같이 구성하고 있으며, 육상 실증을 통해 선박 주요 설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여 친환경 선박의 개발 단축과 빠른 시장 진입을 통해 친환경화, 국산화 경쟁력에 이바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