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농축분리 미네랄의 한시적 식품원료 등록을 위한 안전성 평가 및 섭취량 평가

Abstract

해양자원 중 역사적으로 식품으로 활용되지 못한 소재를 신규로 식품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안전처의 한시적 식품 원료로 등재되어야만 한다. 해양자원 중 유용한 성품이 발견되면서 과거에는 활용 용도를 찾지 못하는 새로운 소재 들이 식품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한시적식품원료로 등록하여야 한다.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은 2019년에 식품의약처안전처에서 식품원료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서를 획득했다. 이에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의 한시적식품원료 등록 절차를 고찰함으로써 다른 해양자원의 식품 소재화를 활성화하고자 그 절차를 소개한다. 한시적식품원료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원료에 관한 특성 및 식품원료의 명칭, 국내외 사용 현황자료, 제조 공정, 성분 특성 및 안전성 평가자료가 제출되어야 한다. 특히 안전성 평가자료는 식약처로부터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인증기관이 시행한 동물 독성 평가자료만이 인정되고 있다. 동물 독성시험은 설치류와 비설치류(비글견)의 단회경구투여, 용량산정을 위한 4주 반복 경구투여 시험, 복귀돌연변이 시험, 염색체이상시험, 소핵시험, 13주 반복 경구투여 시험자료를 제출하여야 한다. 이런 독성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험동물에게 독성 나타나지 않은 최대무독성 용량(NOAEL: No Observed Adverse Effects Level)을 산정하여 한국인의 식품 섭취에 따른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의 섭취량을 산정했다. 독성시험(13주 반복 독성시험)에 따른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의 NOAEL=2,500mg/kg BW/day로 산정되었다. 2014~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산출된 음료류, 즉석 식품류, 발효유, 주류 및 빵류의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의 상한 첨가량(제공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95%에 해당하는 체중당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의 섭취량이 ADI(Acceptable Daily Intake; 일일섭취허용량) 25mg/kg BW/day 미만이었다.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의 주요성분인 마그네슘의 섭취량 역시 한국인 영양 섭취기준의 상한 섭취량보다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해양심층수 농축분리미네랄의 각 식품 유형별 상한 첨가량(제공량)은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