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유해물질에 노출된 로티퍼의 이동성 및 형태변화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동물성 플랑크톤인 로티퍼(Brachionus plicatilis)를 이용하여 해수에 포함된 독성의 위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단일 개체별 이동성과 형태학적 변화를 분석하여 신속하고 새로운 생태독성평가 방법을 제시한다. 연구에 사용한 플랫폼은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이 적용된 Cellytics이고, 동영상을 통해 독성에 1분간 노출된 로티퍼를 5분 이내로 분석하여 위해성을 평가한다. 선정된 물질은 톨루엔(Toluene)과 아세톤(Acetone)이며, 독성에 노출된 로티퍼의 평균속력은 톨 루엔에서 대조구에 비해 반수치사농도(552 mg/L) 이상인 4, 416 mg/L까지 증가 후 감소했지만, 아세톤의 경우는 반수치사농도(75 mg/L) 이전인 60 mg/L까지 증가 후 감소하였다. 형태학적 변화는 타원의 두 주축의 길이 비율인 원형성을 통해 분석하였고, 개체 사멸시 생존한 로티퍼에 비해 원형성이 상승한 것을 확인하였다. 본 기술과 플랫폼은 24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전문가가 광학 현미경을 사용하여 생존율을 분석하는 기존의 생태독성평가 방법을 혁신하는 해양환경관리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