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MASS) 관련 해사안전위원회(MSC) 논의 동향 및 주요 기술이슈

Abstract

최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자율운항선박(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s, MASS)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조선·해운 산업의 대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2019년 MSC 101차 회의에서 MASS 시범운항을 위한 임시지침서 개발을 완료하였고, 2021년 MSC 103차 회의에서 규정식별작업(Regulatory Scoping Exercise, RSE)을 통해 기존 협약 재·개정 사항을 식별하였다. MASS 분야는 현재까지 국제표준이 정립되지 않았으며, 올해 4월 MSC 105차 회의에서는 MASS 국제표준(MASS Code) 개발 관련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현재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상업용 선박의 완전 자동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20년도 4월부터 지능항해시스템, 기관자동화시스템, 실증 기술, 운용 기술 등 MASS 핵심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MASS 주요기술 중 최적 항로 탐색 및 운항 최적화 기술 등은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논의되고 있는 환경규제 대응기술로도 관심도가 높다. 본 발표에서는 MASS 관련 최신 IMO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MASS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슈를 소개한다. 또한, 기술개발 사업성과를 활용한 IMO 국제표준화 및 의제문서 개발 방향을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