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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보도자료

세계의 바다를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연구기관, KR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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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 3사·해운업계와 합심하여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시2020/09/02 10:00
  • 조회수1558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 3사·해운업계와 합심하여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

- KRISO, 선도적 지원으로 침체된 조선업계 돌파구 마련 -

- 2023년까지 58억원 투입, 소음규제에 대응하여 신기술 연구개발 -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는 국제해사기구(이하 IMO) 해양환경보호 규제대응을 위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모니터링 및 소음저감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 수중방사소음이란 선박에 탑재된 기계류와 추진기 등에서 발생하여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으로, 최근 해양 운송량 증가에 따라 선박의 대형화‧고속화 등으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수중방사소음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선박 수중방사소음으로 인한 수중 생태계교란이 발생하고, 특히 고래와 같은 해양포유류 등이 피해를 입고 있다.


□ 이에 IMO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은 선박 수중방사소음에 대한 규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 열린 IMO MEPC 74차 회의에서는 선박 수중방사소음 관련기술의 개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등 전 세계적인 해양 환경규제와 함께 친환경선박으로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관련 규제대응을 위한 핵심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산업통상자원부는 IMO 해양환경보호 규제대응을 위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모니터링 및 소음저감 기술개발 과제를 시작한다.


□ KRISO는 위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2023년까지 3년 6개월간 총 연구비 58억 원(산업통상자원부 48억, 민자 10억)이 투입되는 이 과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주), 현대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 ㈜현대미포조선이 참여하며, 중견기업인 HMM오션서비스(주)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대학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 이번 과제는 선박 수중방사소음 규제에 대해 적극적 대응을 하고자, 선박에서 발생하는 수중방사소음을 선박 자체적으로 상시 모니터링하는 기술과 선박의 주요한 소음원인 추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 이번 과제는 조선 산업의 신기술이라 할 수 있는 선박 수중방사소음 관련 시장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선급에서도 선박 수중방사소음 인증제도를 제정하는 등 향후 규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도 관련 기술분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EU 차원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관련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지원, 진행 중에 있다.


□ KRISO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저소음 선박 설계에 요구되는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호와 조선산업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조선소의 취약 기술 해소, 해외 관련기술 견제 대비 및 수중방사소음 규제대응 기술개발로 차세대 저소음 선박 시장 선점 등의 핵심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주원호 원장은 “최근 선주들로부터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URN(Underwater Radiated Noise) 저감 설계기술을 요구받고 있다. 본 과제의 선내 계측 데이터를 활용한 수중방사소음 모니터링 기술과 추진기소음 저감 기술의 개발로 IMO의 해양환경 보호정책에 대응하여 국내 조선소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규제대응 기술의 확보와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김부기 KRISO 소장은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기술은 IMO 환경규제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선 후발주자의 추격에는 기술경쟁력으로 동시에 대응 가능한 게임체인저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선박해양플랜트분야의 유일한 정부출연 연구소로서 전문 연구인력 및 대형 연구시설을 활용하여 산업계를 적극 지원하고,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기술을 확보하여 조선산업의 국제적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개발된 기술은 참여기업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계 요청으로 중‧소 조선소등에서도 기술을 공동 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한편, 본 과제의 착수에 이르기까지 KRISO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저조한 상반기 수주실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내 조선업계 지원을 위해서 조선 3사 등과 지속적으로 기술협력 회의를 개최해왔다. KRISO가 선도하여 국내 조선소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장을 마련함으로써, 조선업계는 이번 연구과제 협력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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