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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심해공학수조, 해양플랜트 첫 시험 성공적 수행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시2021/07/12 15:56
  • 조회수1880

심해공학연구센터 전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심해공학수조, 해양플랜트 첫 시험 성공적 수행

- 세계 최대 규모 심해공학수조에서 한국조선해양 FPSO의 모형시험 수행 -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부기, 이하 KRISO)는 최근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FPSO(P-78)에 대한 모형시험을 심해공학수조(부산시 강서구 생곡동)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는 깊은 수심의 유정에서 채굴한 원유를 선상에서 분리 처리해 저장하고, 이를 직접 수송선에 하역하는 설비들을 모두 갖춘 부유식 복합생산시스템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구조물이다.


□ KRISO가 심해공학수조에서 시험한 FPSO는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5월에 수주한 FPSO로 길이 345m, 높이 60m, 너비 34m에 총 중량 128,000톤 규모로 하루에 18만 배럴의 원유와 72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社에서 총 공사금액 2조 5,000억 원 규모로 발주하였으며, 한국조선해양은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Hull) 공사를 수행한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체의 계약 금액은 8,500억 원이다. 이 FPSO는 2024년 하반기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남동쪽 210km 해상인 부지오스(Buzios)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FPSO는 해양플랜트 시장의 장기침체 상황을 뚫고 약 8년 만에 이룬 국내 FPSO의 첫 수주로,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과 해양개발 수요의 회복세 추세에 맞물려 국내 해양플랜트 부흥의 신호탄이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KRISO는 지난 6월 14일부터 심해공학수조에서 한국조선해양의 FPSO 모형실험을 실시하였다. 파도생성용 조파시스템을 이용하여 브라질 부지오스 해역의 파도 환경조건을 축척비를 적용해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하여, FPSO모형의 파도 중 운동성능 및 하중 특성에 대한 계측 및 결과 분석 등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실제 FPSO의 설계 및 성능검증을 위한 설계엔지니어링 과정의 첫 단추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 한편, 이번 FPSO 모형시험을 수행한 KRISO의 심해공학수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공학수조로 길이 100m, 폭 50m, 깊이 15m로, 수조 바닥 중앙에는 직경 12m, 깊이 35m(수심기준 50m)의 피트(Pit)가 있어 최대 수심 3,000m의 심해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파도, 조류, 바람 등 실제 해양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첨단 환경재현설비와 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 심해공학수조는 KRISO가 주관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포스코 등의 민간출자기업과의 민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을 통해 구축되었으며, 2020년 시운전을 거쳐 운영 중이다.



□ 이번 심해공학수조 첫 시험의 성공적 수행으로 앞으로 심해공학수조가 세계 최고수준의 해양공학 분야 연구개발과 해양플랜트 설계 및 성능검증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시설로 자리매김하여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 KRISO 김부기 소장은 ”세계 최대 규모 심해공학수조에서의 실시한 첫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KRISO는 심해공학수조를 비롯한 연구소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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